713 장

아연의 말을 듣고, 이 대머리 남자는 자신의 목숨이 보전되었다는 것을 알았다. 그의 마음에 기쁨이 넘쳐 즉시 마늘을 찧듯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. "형님,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!"

아연은 몸을 돌려 손을 휘두르자, 몇 줄기의 차가운 빛이 튀어나가 그 몇 명의 남자들 몸에 꽂혔다.

그러자 원래 경련을 일으키고 있던 몇 명의 남자들이 순간 경련을 멈췄다.

그들은 초라하게 땅에서 일어나 두려운 표정으로 아연을 바라보았다.

총이 그들 발밑에 있었지만, 아무도 감히 총을 집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고, 더욱이 아연에게 손을 대려는 사람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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